중국 하루 코로나 확진자 폭증, 선전시 봉쇄

2022. 3. 15. 21:18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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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업일보

현재 중국의 상황은 2020년 초 우한 코로나 사태 초기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도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중국 31개 선과 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수백 명의 확진자가 나온 중국 남부 광둥성의 선전 시와 둥관시 같은 경우, 오늘부터 주민 외출 금지령을 내리고 대중교통운행도 중단하면서 사실상 도시를 봉쇄했습니다. 그리고 17,500,000명의 선전 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과 함께 4대 1선 도시로 불리는 곳입니다. 1선 도시가 봉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선전은 특히 중국의 실리콘 밸리라고 불릴 정도로 화웨이, 텐센트 같은 중국의 유명한 전자, 인터넷 회사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선전에는 애플 휴대전화를 만드는 폭스콘 공장이 있는데 이 공장 가동도 중단이 됐습니다. 앞서 중국 북부 지린성에 있는 인구 9,000,000명의 창춘도 지난 11 일에 도시 봉쇄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현재 상하이 시는 학교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제가 있는 베이징 도 한인타운이 있는 차오양구 등에 국민들에게 PCR 검사를 모두 하라 이렇게 통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광저우시에서는 지난 11일에 확진자 한 명이 다녀갔다는 이유로 박람회장 안에 있던 49,000명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전원 PCR 검사를 하는 있었습니다.

 

Q. 중국이 코로나를 거의 잡았다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한 것 같은데..

 

중국은 한건의 코로나 환자와 저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다가 발생하면 그 관련 지역을 모두 봉쇄합니다. 그리고 인근 주민을 모두 검사하는 식인데 이게 확진자의 동선을 추적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문제는 이번 사례들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라는 점입니다. 오미크론의 전염력이 강력해서 기본적으로 너무 쉽게 확산이 되는 데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경우가 급증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 감염이 40% 정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 방역당국의 어려움이 지금 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중국은 이제 봉쇄, 폐쇄식 방역 대응 바꿀까?

 

중국 내에서도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가 혹시 나오고 있지만은 당분간은 바꿀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리커창 중국 등을 비롯해서 중국의 방역당국 관계자들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제로 정책으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성과를 얻었다 이렇게 자평을 하고 있습니다. 대도시는 괜찮지만 중소도시나 중국의 농촌 같은 경우는 의료 수준이 아직 한참 떨어지기 때문에 확진자도 일어날 경우 이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란 현실적인 이유가 여기에 깔려 있습니다. 때문에 효과적인 코로나 치료제나 백신이 나오기 전에는 통제를 풀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짧게는 오는 가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3 연임이 결정되는 20차 당대회까지는 엄격한 방역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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